오퍼스 챔버 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가 오는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개최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낭만주의의 거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서거와 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 현대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규영 작가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여 동서양의 깊이 있는 음악적 대화를 시도합니다. 오퍼스 챔버 소사이어티는 매년 수준 높은 앙상블과 창의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국내 실내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오퍼스 챔버 소사이어티 © 김현수 기자 |
이번 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은 라흐마니노프의 초기 걸작인 엘레지풍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 G단조와 제2번 D단조 작품번호 9번입니다. 19세의 젊은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제1번은 단악장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비창미와 러시아적 서정성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이어지는 제2번은 그가 존경했던 선배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부고를 접하고 슬픔 속에서 써 내려간 대작으로 연주자들에게 고도의 기량과 깊은 감정적 몰입을 요구하는 곡입니다. 관객들은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선율 속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예술적 승화에 대한 메시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작곡계의 거목 진규영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2008년 작인 달팽이걸음-하늘 노래와 1995년 작인 천상병의 시에 의한 4개의 노래는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어법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시인 천상병의 순수한 영혼이 담긴 시 구절이 음악과 만나 탄생한 가곡들은 실내악의 섬세한 반주와 어우러져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문학과 음악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예술적 희열을 제공하는 특별한 순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오퍼스 챔버 소사이어티 소속의 최정상급 연주자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하나의 하모니로 묶어내는 마법을 선보입니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다양한 예매처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문턱 낮은 클래식 공연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지나고 맞이하는 일요일 오후에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풍요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실내악은 연주자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호흡이 핵심인 장르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오퍼스 챔버 소사이어티의 유기적인 앙상블은 독주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줍니다. 라흐마니노프의 무거운 슬픔이 진규영의 맑은 서정과 만나는 이번 무대는 2026년 상반기 클래식 공연계의 주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예술의전당 공식 예매 시스템인 [예술의전당 티켓 서비스](https://www.sac.or.kr)를 통해 실시간 좌석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상세 문의는 운영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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