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겐 피아노 두오 리사이틀, 2월 8일 영산아트홀에서 네 가지 음색의 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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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제4회 세겐 피아노 두오 리사이틀 공연이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공은지와 정보근으로 구성된 세겐 피아노 두오(Segen Piano Duo)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로 “SUITENABEND – VIER KLANGFARBEN(모음곡의 밤 – 네 가지 음색)”이라는 부제를 통해 다채로운 피아노 앙상블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겐(Segen)은 독일어로 축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두 연주자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제4회 세겐 피아노 두오 리사이틀  © 김현수 기자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와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등 유럽의 명문 음악 교육 기관에서 수학한 두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드뷔시, 베넷, 아렌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시대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네 작곡가의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각 곡이 가진 고유한 음색(Klangfarben)을 극대화하여 피아노 두 대가 만들어낼 수 있는 오케스트라적인 풍성함과 섬세한 호흡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연의 포문을 여는 첫 곡은 클로드 드뷔시(C. Debussy)의 “Petite Suite for Piano 4 Hands, L. 65″입니다. 이 곡은 조각배 위에서의 한가로운 풍경을 그린 En Bateau를 시작으로 Cortège, Menuet, Ballet로 이어지는 네 개의 소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상주의 음악의 선구자인 드뷔시 특유의 몽환적이고 회화적인 색채가 두 연주자의 정교한 터치로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람 포인트입니다. 특히 1피아노 4핸즈 형식으로 연주되어 두 연주자의 가장 밀접한 호흡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현대 음악의 위트를 느낄 수 있는 리처드 로드니 베넷(R. Bennett)의 “Four Pieces Suite”입니다. 20세기 영국 작곡가인 베넷의 이 작품은 Samba triste, Country blues, Ragtime waltz, Finale: Tempo di hard rock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클래식의 틀 안에 재즈와 대중적인 리듬을 절묘하게 녹여낸 곡입니다. 두 대의 피아노가 주고받는 경쾌한 리듬감과 현대적인 화성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휴식 전 마지막 곡은 안톤 아렌스키(A. Arensky)의 “Suite No. 1 for 2 Pianos, Op. 15″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제자이자 러시아 낭만주의의 서정성을 계승한 아렌스키의 이 작품은 Romance, Waltz, Polonai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곡인 왈츠는 피아노 두오 문헌 중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세겐 피아노 두오가 해석하는 러시아 특유의 낭만적 감성이 영산아트홀의 풍부한 잔향과 만나 어떤 울림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인터미션 이후 대미를 장식할 곡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의 “Suite No. 1 for 2 Pianos, Op. 5 (Fantaisie-Tableaux)”입니다. 환상적 회화라는 부제가 붙은 이 대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차이코프스키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조약돌의 속삭임이나 밤의 정적, 그리고 부활절의 종소리 등을 음악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라는 악기가 가진 표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웅장한 화성과 격정적인 전개는 두 연주자의 고도의 테크닉과 깊은 음악적 교감을 요구합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이든예술기획은 세겐 피아노 두오가 가진 학구적인 열정과 대중과의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네 번째 정기연주회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피아노 두오 연주가 가진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고 현재 국내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공은지와 정보근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앙상블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으로 책정되어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든예술기획 홈페이지(www.edenclassi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월의 일요일 오후,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네 가지 색깔의 음악 여행은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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