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SNS 오감 테마 이벤트가 시민들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며 쌍방향 소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오감을 깨우는 릴레이 테마 이벤트를 기획하고 시민 참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ASMR) 요소를 결합하여 사용자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선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일방향적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반응하는 쌍방향 소통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둘째 주 월요일에는 시각적 탐구력을 시험하는 “대전 클로즈 업(Close-up)”이 이어진다. 대전의 주요 명소나 풍경을 극도로 확대한 사진을 보고 장소를 맞히는 퀴즈 형식이다. 시민들은 익숙했던 도시의 모습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대전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보는 맛”을 강조한 콘텐츠는 대전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셋째 주 월요일은 대전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맛집 지도 제작 이벤트가 열린다. 칼국수와 빵, 디저트 등 대전을 상징하는 메뉴별 대표 식당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이다. 대전시는 이렇게 수집된 시민들의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위치 기반(GPS) 맛집 지도를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로컬 정보를 시민들에게 다시 환원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숨은 맛집과 가성비 높은 식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축적되면서 시민이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넷째 주 월요일에는 계절적 특성이나 시기별 주요 이슈를 반영한 정례 이벤트가 배치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0시 축제 댄스 챌린지나 꿈씨패밀리 캐릭터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전시 공식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서브 채널인 “꿈씨네 대전생활” 역시 서울시와의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설 1년 9개월 만에 팔로워 3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올해 대전시 SNS의 핵심 키워드를 “공감형 콘텐츠”와 “시민참여 콘텐츠”로 정의했다. 연중 이어지는 테마 이벤트를 통해 생생한 로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다시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가공하여 전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소통 전략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