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커피박 활용 교육 성공적 마무리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원예·화훼농업인을 대상으로 ‘커피박 활용 화훼작물 병해경감 및 생산성 향상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농업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커피박 활용 교육 성공적 마무리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커피박 활용 교육 성공적 마무리  © 지승주 기자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원예·화훼농업인을 대상으로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병해경감 및 작물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심창기 연구관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커피박을 재활용해 화훼작물의 병해를 예방하고 생육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심 연구관은 커피박의 토양 개선 효과와 병해충 저감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며 농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커피박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농업 비용 절감과 화훼작물의 생육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화훼 병해 방지 및 생육 촉진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증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커피박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커피박을 활용한 화훼작물 재배는 농가의 비용 절감과 동시에 친환경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커피박 활용 기술을 현장에 잘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현장 적용 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피박 활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화훼연구팀(031-8075-43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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