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3일, 전동화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아이오닉 9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대형 SUV가 지닌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110.3kWh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인 532km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하고자 했다.

 

아이오닉 9의 가격은 7인승 모델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가 6,715만원, 프레스티지가 7,315만원, 캘리그래피가 7,792만원이며,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가 6,903만원, 프레스티지가 7,464만원, 캘리그래피가 7,941만원으로 세제 혜택을 적용한 가격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은 경우 6,000만원 초중반대에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투데이] 아이오닉 9이 출시 행사에서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그랜드 워커힐에서 고객들이 아이오닉 9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차량 시승 체험과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시승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의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은 아이오닉 9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치유와 삶의 공간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고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오닉 9의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차량 구매에서 보유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했을 때,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아이오닉 9을 통해 현대차는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한껏 강화했다. 현대차의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사양 추가 서비스는 향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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