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육아휴직급여가 대폭 인상되며 많은 임산부와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 육아휴직급여는 첫 3개월간 250만 원, 이후 3개월은 200만 원, 나머지 6개월은 160만 원으로 총 2,3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임산부가 육아휴직을 활용하기는 어렵다.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승인하지 않거나, 출산 전 퇴사한 경우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코리안투데이] 육아를 하며 재택 근무를 하는 예시 사진 © 안종룡 기자 |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아일육’이다. 아일육은 임산부와 육아 중인 여성이 재택근무를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식 사업자로 등록된 기업에서 운영하며, 10년 이상의 온라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보유한 회사가 직접 관리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다.
아일육을 통해 선발된 인원은 재택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블로그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주된 업무로, 임산부나 육아 중인 여성도 집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4대 보험이 포함된 정식 근로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력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임산부에게 출산과 육아는 중요한 시기지만, 동시에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아일육과 같은 대안적 일자리 모델이 확산된다면, 보다 많은 여성들이 경력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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