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효과적인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20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버스 정책 추진 방향 및 개편 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논의됐다. 시는 2025년까지 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단계별 노선 개편 등을 포함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TF팀 회의 개최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20일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버스 노선체계 개편 TF팀과 교통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개편은 민선 8기 주요 교통정책 중 하나인 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맞물려 추진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까지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용역은 발주일부터 20개월간 진행되며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 ▲목표 및 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단계별 노선 개편 ▲모니터링 및 효과 분석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노선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노선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주시운 교통국장은 “실현 가능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노선 개편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버스와 기타 대중교통 간의 유기적인 연결성, 적자 노선의 통폐합에 따른 재정 건전성 확보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TF팀 1차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과업 지시서를 보완해 3월 중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연구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TF팀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고양시는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버스 노선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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