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 2024년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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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동

성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 2024년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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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4년 한 해 동안 민관협력 활성화와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행정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 2024년 성과 빛났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청 전경  ©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2017년부터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 기반을 마련해왔다. 마을자치, 교육문화, 보건복지, 도시환경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성동구협치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또한 ‘열린분과원’ 모집을 통해 주민 참여의 문턱을 낮추며 협치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협치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동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운영세칙’을 제정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이 운영세칙은 협치 사업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준수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2025년 협치 실행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주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이 두드러졌다. 온라인 공모와 공론장을 통해 총 37개의 의제가 제안되었으며, 협치회의 위원, 열린분과원, 온라인 제안자, 행정부서가 함께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으며, 온라인 주민투표 참여자는 2,302명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추진된 대표적인 협치사업으로는 ▲농아인 쉼터 내 공공수어도서관 운영 ▲찾아가는 소상공인 SNS 교육 ▲성동 온식빵 프로젝트(취약계층 어르신·1인 가구 대상 제빵 및 안부 나눔 봉사활동) 등이 있다. 특히 ‘성동 온식빵 프로젝트’는 봉사자들과 수혜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동구는 협치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5년에는 사업설명회와 협치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자원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2026년 협치 실행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장 운영 방식을 다각화하고, 2025년 협치 실행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4년은 성동협치가 양적·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룬 해였다”며 “2025년에는 협치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성동구의 협치 행정이 앞으로도 어떤 발전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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