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다자녀·다문화·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대상 교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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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동

강화군, 다자녀·다문화·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대상 교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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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 있는 학교, 부담 없이 다닌다’

 

강화군이 원거리 통학으로 인해 교통비 부담이 큰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가정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강화군은 인천시 면적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지역을 가지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원거리 통학생의 비율이 높다. 이에 군은 2020년부터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교통비 부담이 큰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480명의 중‧고등학생이 지원을 받으며,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대상은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에 속하는 중‧고등학생이며, 군내버스 청소년 요금 기준 왕복 2,200원을 실제 학교 출석일 수만큼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할 경우 청소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부모 등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에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군은 4월 중으로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초자료를 취합한 뒤 5월 초에 지원금을 개별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다자녀·다문화·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대상 교통비 지원

 [ © 장형임 기자

 

한편, 강화군은 청소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여성 청소년 보건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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