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의 성공신화, 서근하 카맥 대표이사 인터뷰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안동

자동차 업계의 성공신화, 서근하 카맥 대표이사 인터뷰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안동

 

여기, 43년이라는 긴 세월, 오직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온 힘을 다 바친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바로 자동차 업계의 성공신화 서근하 카맥 대표이사이다. 43년을 한 업종(자동차업계)에서 치열하게 목숨 걸고 일 해왔고, 이미 성공신화를 일궈냈다면 지칠 만도 하건만, 그는 아직도 열정이 넘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그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은 보는 이들에게 감탄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 코리안투데이 [사람을 듣는다] 인터뷰를 통해 서근하 카맥 대표이사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자.

 

자동차 업계의 성공신화, 서근하 카맥 대표이사 인터뷰

  [코리안투데이] 회사 업무에 매진하는 서근하 대표이사 © 신영민 기자

 

서근하

1957년생

 

학력 및 경력

1980              숭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1980~1982      ROTC 소위 임관(기갑및 중위 전역

1982~1984      현대그룹 입사 및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업체지도부 사원

1985~1989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부품관리부 소성가공과 대리

1989~1993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의장부품개발부 그룹장 과장

1993~1995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업체협력팀 그룹장 과장

1996~2001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부품개선팀 그룹장 차장

2001~2009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업체평가팀장 부장

2009~2011      승원공업 총괄 부사장

2011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경영지도

2011              아이아(SECO 그룹)입사구매/영업/연구소장 /상무

2013~2017      아이아 대표이사

2017~2019      SECO(서진그룹전략본부장

2019~2021      SECO 그룹 MTK 대표이사

2021              KAMEC(한국자동차산업교육원수석 Consultant

2023~            KAMEC 대표이사

다음은 서 대표이사님과의 일문일답.

 

Q> 자기소개와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982년 현대그룹 입사 및 현대자동차 구매본부에서 27년 동안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400, 2차 협력사 3500여사의 품질5스타와 SQ 평가제도를 도입, 협력사의

LEVEL-UP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협력업체 개선을 독려하여 35S 및 자동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개선, 부품개발 등을 성공시켰으며, 현대자동차() 구매본부 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승원공업() 부사장을 역임하여 경영전반을 총괄하였고, 업체 M&A를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세코(SECO)그룹의 아이아() 대표이사가 되어 ERP 시스템 구축 및 전산화, 방진고무 CMB 개발 및 LINE을 설치 성공시켰습니다. 이외에도 세코그룹의 전략본부장 역임, 계열사 MTK 대표 이사를 역임했고, 지금은 카맥 대표이사를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와 특별한 동기가 있었나요?

 

현대그룹의 강인한 추진력에 매료되어 입사하게 되었고, 1982년 당시 국내에는 자동차가 많지 않았죠. 그래서 자동차업계가 앞으로 발전할 것이다. 도전해 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까지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한 우물을 파며 꾸준하게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까지 계속 연구 분석하여 일한 것이 성공 포인트였습니다. 항상 일할 때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 검토 후, 최종적으로 결론을 도출하여 답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사람입니다.

 

Q> 현재 카맥’ ()한국자동차산업교육원‘ 대표이사로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각 자동차업체 공장 현장을 직접 뛰면서 공장을 혁신하고, 품질시스템을 구축하며, 협력업체 원가를 절감하고 현장 레이아웃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35S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그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이 있으신지요?

 

경영 관련 사업계획 대비, 한때 실적 부진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매출 증대와 원가절감으로 위기를 극복해서 사업 목표 실적을 달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리안투데이] 회사 업무에 매진하는 서근하 대표이사 © 신영민 기자

 

Q> 자동차 업계에서 변화하고 있는 흐름이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예전의 흐름이 가솔린/디젤 엔진에서 전기자동차로 변화하다가, 전기차의 일부 단점으로 인해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증가 추세입니다.(작년부터 향후 3~4년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전기자동차의 일부 문제가 개선이 된다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Q>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새로운 목표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어느새 자동차 업계에서 일한 지 43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본인의 인생, 가족 및 인간관계, 그리고 자동차 관련 일 등을 총정리해서 자서전을 발간할 것입니다.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메모하고 바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롤모델을 항상 찾아서 벤치마킹하고 끝까지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으며 답도 현장에서 찾는 것이고요. 네 번째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Q> 젊은 세대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젊은 세대들이 일부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간혹 직장을 자주 바꾸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의 직장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열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꾸준히 일하면 각 분야의 1인자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운동하며 열정을 불태울 것입니다. 20년 동안 한달에 두번씩 주말마다 등산을 했고, 백두대간을 2년간 종주했습니다. 요즘은 세계사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운동하며 최선을 다해 배울 것입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일익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