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합강동 집현동 5-1생활권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는 6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스마트시티사업단, 세종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과 유관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정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시행자인 세종스마트시티㈜는 선도지구 조성방향과 5-1생활권에 제공할 스마트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법인은 약 10만 평의 선도지구 개발 방향과 더불어 5-1생활권에 도입될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트윈을 포함한 도시기반 및 생활혁신 서비스 21가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국가시범도시 조성 위한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 이윤주 기자 |
참석자들은 개발 방향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제시하며, 현재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 상황에서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 사업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시는 국가시범도시 사업 진행 현황과 분양 일정 등 향후 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살필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녹색 정원도시와 한글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마트시티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대통령 제2집무실 및 국회의사당 건립 등 변화하는 상황들을 반영하고 시민과 입주 기관의 수요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도지구는 특화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인허가 및 건축설계 단계 이후 본격적인 건축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시는 국가시범도시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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