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 12일 동국대학교 주경기장에서 반려견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 해피 독 더’ 축제를 개최한다. 반려견 패션쇼, 사진 콘테스트, 반려견 스포츠 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중구 주민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해피투개더 반려동물 축제 포스터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는 10월 12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주경기장에서 ‘2024 해피 독 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반려견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는 약 30,000마리의 반려견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중구 인구의 25%를 차지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견 축제를 마련해 반려견과 주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는 10월 12일 오후 1시부터 ‘펫 스타 패션쇼’ 예선과 함께 시작된다. 이 예선에서는 반려견들의 재능과 매력을 뽐낼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럭키 티켓이 배포되어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와 같은 후원사 제공 경품이 주어진다.
본 행사는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펫 스타 패션쇼’ 결선과 반려견과의 일상을 포착한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이 펼쳐진다. ‘고질라 경기’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블록을 쓰러뜨리는 게임이 진행되고, ‘반려견 스포츠 데이’에서는 장애물을 넘고 달리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주인과 반려견의 협동심을 발휘하는 ‘기다림의 왕’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스낵, 사료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이 증정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사전 접수는 10월 4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장 내에서는 다양한 참여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견 건강 상담, 행동 교정, 위생 및 미용 상담 부스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입양 홍보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독 생네컷’ 사진 촬영, 홈메이드 반려견 간식 만들기 수업, 스낵백 꾸미기, 반려견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 전용 놀이 시설인 이동식 놀이터와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편안한 휴식을 위한 쉼터가 마련되어 반려견과 함께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구청장 김길성은 “이번 축제는 반려견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견과의 공존 문화가 성숙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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