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김수지 선수를 응원하는 한편, 파리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를 방문하여 친환경 건축의 혁신적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이 시장은 해당 방문을 통해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영감을 받아, 친환경적이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체육센터 설계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이 8일(현지시각) 오전 파리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를 찾아 시설물을 참관하며 용인 반다비 체육대회 건립 벤치마킹에 나섰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8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에 참가한 김수지 선수를 응원했다. 김수지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13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시장은 선수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현지시각) 오전 파리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에서 시 대표단과 함께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한 김수지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이후 이상일 시장은 파리 올림픽의 친환경 건축물로 평가받는 아쿠아틱 센터를 둘러보며,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영감을 얻기 위해 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아쿠아틱 센터는 파리 올림픽의 취지인 탄소중립, 자원순환, 지속 가능성을 잘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여러 층의 목재를 압축하여 만든 대형 목재 패널로 건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 건축물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270개의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함으로써 건설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붕에는 냉난방 및 습도 조절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되었고, 빗물을 모아 수영장 물로 재사용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또한, 관람석은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아쿠아틱 센터가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의 설계에 큰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시설과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현지시각) 오후 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 대표부를 방문해 최상대 대사와 환담을 나눴다. © 김나연 기자

 

또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대표부를 방문하여 최상대 대사와 환담을 나눴다. 최 대사는 한국의 저출산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ECD가 권고하는 정책들을 공유하며,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참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사와의 만찬 자리에서, 이 시장은 OECD 소속 선진국들의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용인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상대 대사는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과거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한 이상일 시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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