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가 남사읍 선한사마리아원에 입소한 취약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며,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의 한의원 직업체험 중 한방침놓기 체험 프로그램 모습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남사읍에 위치한 선한사마리아원에 입소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아동·청소년 평생건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증진 교육을 제공하여, 이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한사마리아원은 결손 가정 등 문제로 인해 입소한 아동들에게 신체 건강 관리와 정서 치료를 포함한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이 기관은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퇴소 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의사 직업 체험, ▲한의약 성장클리닉, ▲금연·절주 교육, ▲손 씻기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관리 방법을 배우고, 평생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의 축구 운동교실 © 김나연 기자

 

선한사마리아원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입소 아동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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