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8경’ 선정 위한 본격적 행보 시작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8월 26일 시청 신관에서 ‘의정부 8경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의정부 8경’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이 추천한 24개의 관광자원 중 14개소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심의에는 관내 전문가, 교수, 시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각 후보지의 접근성, 역사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의정부 8경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개최  © 강은영 기자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의정부를 대표할 만한 주요 명소로 ▲망월사 ▲미술도서관 ▲수락산 도정봉 ▲송산사지 ▲서계 박세당 사랑채 및 노강서원 ▲음악도서관 ▲의정부2동 성당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컬링경기장 ▲자일산림욕장 ▲회룡사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등 총 14개소가 선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로는 ▲사패산 정상 ▲수락산 도정봉 ▲원도봉산 포대능선 등 3개소가 추가로 선정되었다.

 

박성남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8경 후보지 선정은 의정부시의 특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소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간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8경 최종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시청 누리집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와 같은 온라인 채널은 물론, 시청 민원실, 각 동 주민센터, 경전철 등 관내 현실공간(오프라인)에 게시된 포스터의 QR 코드, 종합관광안내소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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