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총 118억원(국비 95억원)을 투입해 퇴행성 뇌질환 대상 임상실증 인공지능(AI)플랫폼을 구축한다.
광주·전남지역은 노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관련 의료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 문제로 임상시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약 2만명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 지역기반 멀티 치매 코호트’를 활용해 ▲임상실증 맞춤형 대상자 선별 인공지능(AI)플랫폼 ▲원격 임상시험 모니터링 시스템 ▲인공지능(AI)기반 가상·합성 대조군 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인공지능(AI)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이끌며,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광주시, 노인성질환 임상실증 인공지능플랫폼 개발 © 최효남 기자 |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전국 최초로 노인성 질환 대상 임상실증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광주를 인공지능(AI)기반 임상실증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