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박차…국내 치의학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

광주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박차…국내 치의학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11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광주시, 광주시치과의사회, 지역 치과 관련 대학(), 병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설립 타당성 논리 개발 및 지역 특화전략 마련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광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에 관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도 열려, 용역 결과에 대한 의견 교환 및 보완 작업이 이루어졌다.

 

최종 보고서에는 광주 치의학산업 현황, 설립 논리 및 타당성, 후보지 분석, 유치 전략, 운영계획 등이 포함됐다. 설립 타당성으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지원, 우수한 연구 기반시설, 풍부한 산업 기반시설, 디지털 전환 기반시설(인공지능 인프라), 광주시 정책 및 추진 노력이 강조됐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 산····관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근거 법령 발의, 정책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광주지역은 전국 11개 치과대학() 2곳이 위치해 우수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의학 관련 기초연구와 치의학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한, 광주는 국내 최초의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생체재료개발센터,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마이크로의료로봇기술개발센터 등 다양한 산업 기반시설을 통해 231개의 치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선도할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AI 기반시설이 풍부한 점도 광주의 강점이다.

 

광주시는 이번에 수립된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설득, 유치위원회 구성,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국립치의학연구원은 최초로 필요성을 제기한 광주시에 설립돼야 한다지역사회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광주시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 실무협의체 3차 회의 전경 © 최효남 기자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치의학 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기술 표준화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 보급·확산, 치의학 분야의 지휘본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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