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개편 운영

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개편 운영

 

경기도는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고민하는 임산부들을 위해 기존의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010-4257-7722 또는 국번없이 1308)’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개편하여 유선 및 방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경기도 위기임산부 단계별 추진 계획 © 김나연 기자

 

이번 조치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위기임신보호출산법)’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는 이미 지난해 10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365일 24시간 임신 및 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아동보호체계 연계를 제공해왔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173명의 위기임산부가 상담을 받았으며, 그중 8명은 출산 지원을 받았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기존의 안심상담 핫라인 운영 기관이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되었으며, 핫라인을 통해 유선 상담을 받은 후 구체적인 상담을 위해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다른 지역보다 앞서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핫라인을 운영한 만큼 내년에 추가로 1개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출산한 위기임산부 가운데는 당초 입양을 고민하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양육을 결정하는 등 인식 변화도 있었다”면서 “국가보다 우선 시행했던 만큼 경기도만의 지역상담기관 운영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해 나가면서 위기임산부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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