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을버스 05번 노선 연장…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영등포구, 마을버스 05번 노선 연장…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영등포구가 구민 대중교통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등포 05번 마을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15일부터 본격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에 연장된 노선은 신안인스빌 아파트, 삼환아파트 정류장을 추가하여 기존 영등포역-문래역-당산역 노선을 문래동 4가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승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남성아파트 정문에 있던 정류장을 후문으로 이전하여 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인근 버스정류장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문래동 4가 구민들은 이번 노선 연장으로 당산역, 영등포역, 문래역 등 주요 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영등포05번 마을버스 기존노선(하늘색) 및 새로운 노선(빨강색)

구는 이번 버스정류장 2개소 신설과 마을버스 노선 확대로 문래동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연계가 확대됨에 따라 환승이 빠르고 편해지며, 출퇴근 불편과 교통 혼잡도 역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교통 인프라 확대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라며 “그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문래동이 이번 버스정류소 확대와 마을버스 노선 연장으로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노선 연장 운행은 오는 15일 오전 6시 첫차부터 시작되며 평일에는 총 76회 운행되고, 배차 간격은 약 11분에서 18분이다.

구는 본격 운행에 앞서 구민들의 안전에도 신경 썼다. 버스 승하차 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신설 버스정류소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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