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으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으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강남구가 오는 12월까지 전기 오토바이(이륜차) 120대에 대해 총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강남구의 이륜차는 약 1만6763대이며, 이 중 전기이륜차는 6.9%인 1159대이다. 이는 서울시 평균(3.4%)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그러나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강남구는 오토바이 운행으로 인한 소음 피해가 크다.

 

강남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생활소음과 대기오염을 줄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국비, 시비, 구비가 각각 1:1:1로 지원된다. 전기 이륜차 구매 시 환경부와 서울시의 보조금 외에 추가로 구비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차종과 성능에 따라 54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코리안투데이] 강남구청 전경사진 © 백흥열 기자

배달용 이륜차는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전기이륜차 교체를 촉진하며, 최소 자부담금 20만 원을 설정해 보조금과 자부담금의 합이 구매가격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신청 자격은 강남구에 30일 이상 거주한 만 16세 이상의 개인, 사업장 소재지가 강남구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다. 장애인, 차상위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 대체 구매자는 우선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 말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강남구는 이번 전기이륜차 보조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탄소중립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하는 인프라 구축을 병행해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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