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할 때 아이 맡겨 주세요

긴급할 때 아이 맡겨 주세요

 

동대문구는 급박한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수 없는 부모들을 위해 영유아 긴급 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제공되며,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세에서 12세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영유아 긴급 동행 서비스는 동대문구 주민 중 여성 자원봉사자가 아이와 함께 하원, 하교, 병원 방문을 동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가 긴급 상황으로 인해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없을 때, 자원봉사자가 이를 대신해 동행해 준다.

 

          [코리안투데이] 동대문구 영유아 긴급동행 서비스 운영 안내 이미지 © 박찬두 기자

신청은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당일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한 가정 당 한 명의 아이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하원, 하교, 병원 방문 동행에 한정되며, 놀이 활동이나 간식 챙기기 등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도보로 동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병원이 먼 경우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발생하는 교통비는 이용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

 

종합병원 예약 방문은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아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며, 병원비와 약제비 등 추가 비용은 이용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 비용 정산은 병원에 직접 계좌이체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에서 유아와 아동을 맡기기 어려운 구민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덜고, 자녀도 안전하게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구민들이 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생활의 편의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는 동대문구의 주민 복지 향상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담당: 동대문구 보육여성과

 신청: 02-2171-6208~6210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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