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는 1일 포곡읍 둔전리 신원아파트 교차로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상습적인 차량 정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원아파트 교차로는 ‘국도 45호선’에서 진입하여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많은 교차로이다.
![]() [코리안투데이] 처인구가 포곡읍 신원아파트 사거리 교통체계를 개선 © 김나연 기자 |
출퇴근 시간대에는 좌회전 대기 차량이 ‘국도 45호선’ 본선까지 이어져 둔전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의 통행이 원활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올해 5월부터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도 45호선’ 진출입로의 마지막 지점에서 신원아파트 교차로까지의 구간에 시유지를 활용하여 인도를 이동시키고 좌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그 결과, 좌회전 차로가 한 개 차로에서 두 개 차로로 확대되어 대기 차량 길이가 절반으로 줄었다. 신호 주기당 처리 가능한 좌회전 차량 수가 약 1.7배 증가하여 신원아파트 교차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구는 교차로 일대의 노후 신호등을 교체하고 고성능, 장수명 도료를 사용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했다.
구 관계자는 “용인동부경찰서와 함께 신원아파트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며 “교통체계 개선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신호체계를 확립하여 교통 정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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