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로당의 중식 지원을 주 5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은평구에는 165개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중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월별 운영 보조금, 정부 곡물 지원, 중식 도우미 파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는 경로당 중식 지원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 확보에 약 5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추가 식비 및 정부 곡물 등 추가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주 3회에서 주 5회까지 중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로당 건강·위생관리 교육’ 모습 © 양진아 기자 |
특히, 은평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 회장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및 위생 관리 교육’을 1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식중독 예방 교육 ▲노인 영양 관리 교육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 포함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식중독 위험 요소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 김상혁 회장은 “식사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경로당 이용자가 식사 준비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식 지원 확대는 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방법”이라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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