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인이 장 주네 원작 소설을 판소리로 재해석한 연극 ‘조선의 하녀들’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진구 설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 주네의 고전작 ‘하녀들’을 바탕으로, 전통 연희인 판소리를 더해 현대판 연희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조선 사대부의 집에 살고 있는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통해 모순성을 그려낸 이 작품은 관객에게 풍자와 해학의 유희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연극 ‘조선의 하녀들’ 공연 포스터 |
공연에는 황순영, 이지인, 유지연, 박지후가 출연하며, 유지연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정준이 음향감독을, 고지혁이 조명감독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극단 예인의 유지연 대표는 “연극 ‘조선의 하녀들’은 판소리의 소리꾼과 배우들의 연행을 통해 연희의 동시대적 수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이 작품을 통해 전통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 상세정보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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