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술분야 투자자 워크숍’이 지난 8일 서울 아트코리아랩 6층 아고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약 30여 명의 예술 분양 투자 전문가가 참석하여 예술기업에 대한 투자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초기 예술 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예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예술시장과 공연시장의 양극화, 예술기업의 역할,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의 분리 문제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2024 예술분야 투자자 워크숍 패널토의 |
김 교수는 “예술기업이 예술 작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창출하며, 소비자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수익 모델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예술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초기 예술기업의 투자 사례를 다루었으며, 신다혜 필더필컴퍼니 대표와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등 전문가들이 예술기업 전용특수목적 펀드 조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화성 대표는 “예술기업 전용 펀드 조성이 지역 기반 기업의 투자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세션에서는 김민혜 KC벤처스 팀장이 예술기업의 스케일업 사례를 발표했으며, 임팩트스퀘어와 로간벤처스의 대표들이 예술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털어놓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술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공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예술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예술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