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1월 8일 군청 군수실에서 6‧25 참전유공자인 고 서정희 상병과 고 한기욱 하사의 화랑무공훈장증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방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서 시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은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행정적 이유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참전용사나 유가족에게 훈장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수식에는 참전유공자의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박범인 금산군수가 유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증과 훈장, 기념패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유가족에게 참전 영웅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의미를 더했다.
고 서정희 상병은 1951년 10월 입대해 6사단 7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 전투 등에서 공훈을 세웠으며, 고 한기욱 하사는 1949년 1월 입대 후 1사단 12연대 소속으로 연천지구 전투에서 용맹을 발휘했다. 두 참전용사의 공훈은 나라를 위한 헌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호국영령의 가족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훈장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이를 잊지 않도록 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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