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6일 ‘2025년 고양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 시행계획과 민선8기 건강도시 기본계획을 원안 가결했다. 시는 건강 격차 해소, 스마트 건강관리,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건강한 도시 고양 실현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6일 고양아람누리 훠시즌에서 열린 ‘2025년 고양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8기 고양시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 시행계획과 민선8기 건강도시 기본계획이 심의·의결됐다.
고양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수립된 정책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실현하는 스마트 건강도시 고양”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4개 전략과 13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회의에서는 2024년 시행된 2차년도 계획의 성과를 검토한 결과, 11개 대표 성과지표 중 건강생활실천율 등 5개 지표는 목표를 달성했으나, 주관적 건강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 등 6개 지표는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에는 더 효과적인 대민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3차년도 계획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건강격차 제로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강화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환경 조성 ▲감염병 대응 및 건강안심망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 의료보건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고 시민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8기 건강도시 기본계획도 의결됐다. 이는 고양시 정책 전반에 건강 요소를 반영해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각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분야 위원들은 ▲보건소 및 관련 기관 간 협업 강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성과지표 재설정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확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핫라인 구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양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025년 지역보건의료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건강도시 고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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