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지원금액도 상반기 동안 71만 원으로 확대된다. 착한가격 업소는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현재 영등포구에는 68개의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 [코리안투데이] 가게 앞에 부착되어 있는 ‘착한가격 업소’ 표지판. 사진=영등포구 제공 |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압박을 덜기 위해 50개 업소를 추가 모집하며, 모집 분야는 외식업, 미용업, 세탁업 등 다양하다. 특히, 개인 사업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이 아닌 법인 사업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기한 내 제출된 신청서는 가격 적정성, 위생 및 청결 상태 등을 평가받는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된 업체는 가게 입구에 인증 표지판이 부착되며, 다양한 지도 앱에 등록되어 소비자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착한가격 업소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소상인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구민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여 소비 회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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