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세금 체납자들의 납부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세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사 전경 ©강은영 기자 |
이번 서비스는 체납 세금 납부를 독려하고 종이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됐다. 2월 한 달 동안 총 1만9천700명의 체납자에게 카카오톡 알림이 발송되며, 대상자들의 총 체납 규모는 약 11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체납 내역과 함께 간편 납부 링크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시 역시 종이고지서 제작 및 발송에 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톡 알림을 받지 못한 시민들에게는 기존의 종이고지서를 발송해 납부 안내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종이 안내를 병행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세금 납부 절차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