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13일부터 21일까지 주민행복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각 회차별로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동구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행사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근무복 수여식, 참여자 선서,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또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사회 속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도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어르신들이 동구의 공익을 위한 당당한 참여자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갖고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102명이 증가한 총 3,036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공공시설 관리, 지역사회 환경 정비,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동구는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참여자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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