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에서 전기차 신기록 달성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일본에서 개최된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에서 전기차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 현대차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아이오닉 5 N TA(Time Spec) 차량이 57초 446의 랩 타임을 기록하여 전기차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택 츠쿠바 2024’에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가 기록한 59초 598에 비해 무려 2초 이상 단축된 성과이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에서 전기차 신기록 달성

 [코리안투데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TA Spec.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TA Spec 차량은 양산형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차체, 모터 및 배터리를 유지한 채, 레이싱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이 가해져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PS까지 상승시켰으며, 총합산 출력은 687PS에 달한다. 또, 신규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 규격의 브레이크, 18인치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하여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아이오닉 5 N TA Spec 차량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코너링과 제동이 우수하며, 높은 파워를 가지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 마음껏 몰아붙일 수 있는 차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의 고위 관계자 박준우 상무는 “이번 신기록이 현대차의 뛰어난 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고성능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문화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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