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2동, 장아초 형제의 따뜻한 나눔… 세뱃돈 30만 원 기부

 

인천시 남동구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는 장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민태기(6학년)·민찬기(4학년) 형제가 이웃돕기 성금 30만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설 명절 세뱃돈 모아 이웃돕기 성금 전달 © 김현수 기자

 

이번 성금은 형제가 올해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서창2동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민태기·민찬기 형제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도 용돈과 세뱃돈을 모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형제의 어머니 이효은 씨는 “아이들에게 나누고 베푸는 것이 가장 풍요로운 삶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서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서경희 서창2동장은 “어린 나이에 나눔을 실천한 민태기·민찬기 형제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경험이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어른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