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1호점을 열다

 

서울 동대문구에 혼자 사는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경동시장 신관에 지역 최초의 1인가구 소통 공간인 씽글벙글 사랑방 동대문구 1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1호점을 열다

 [코리안투데이씽글벙글 사랑방 동대문구 1호점 이음마루’ 개소식(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달 28, 경동시장 신관 2층에 1인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동대문구 1호점을 열었다. 이 공간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씽글벙글 사랑방15번째로 개소된 곳이며, ‘사람을 이어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음마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공간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돼 시비(서울시 예산) 4000만원과 구 자체 추경예산(추가경정예산) 3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51.84(15) 규모로 구성된 내부는 그룹 공간, 교육 공간,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이번 사랑방 조성은 지역 기업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 동대문구 복지정책과는 사랑방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케이디마켓()이 경동시장 신관 내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대여해 줘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랑방 운영을 맡은 동대문구가족센터(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경동시장 내 위치한 공간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투어, 제철음식 장보기, 간단식 만들기 등 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1인가구 주민들의 건강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이음마루를 편안한 쉼터이자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고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음마루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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