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랑, 도담동이 앞장선다

 

 

세종 도담동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쓰레기를 치우고 배수로를 정비하며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세종사랑’을 실현했다. 20일 진행된 도담동 환경 정비 활동은 도담동자율방재단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낸 자발적 참여의 결과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역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옮긴 상징적 장면이었다.

 

도로와 하천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정비에는 정난경 단장을 비롯해 최원석, 이순열 시의원도 함께했다.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막힌 배수로를 정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세종사랑운동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사랑, 도담동이 앞장선다

 [코리안투데이] 도담동자율방재단, 주민과 함께 환경 정비 © 이윤주 기자

 

이번 활동은 주민 스스로 주도한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정기적인 청소가 아닌, 자율적 참여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참여는 단기간의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재난 예방과 기후변화 대응, 지역 안전망 구축이라는 긴 호흡의 목표도 담겨 있다.

 

이기숙 도담동장은 “세종사랑운동 실천을 통해 지역이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담동자율방재단 역시 정비 활동을 지속하고 환경 감시,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정비 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진 사례다. 깨끗한 환경은 공동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도담동의 작은 실천이 세종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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