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동구청장, 대형 공사장과 손잡고 ‘깨끗한 봄’ 준비한다

 

인천 동구가 봄철을 맞아 공사장 주변의 미세먼지와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관내 대형 공사장 책임관리자들과 함께 ‘공사장 환경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찬진 청장을 비롯해 동구청 관계 공무원, 대형 공사장 현장소장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더불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관련 법령에 대한 교육, 우수사례 공유, 현장의 건의 사항 청취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함께 다뤄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공사장 관계자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고,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약속했다. 건설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건설사들은 이번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드러냈다.

 

김찬진 동구청장, 대형 공사장과 손잡고 ‘깨끗한 봄’ 준비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봄철 미세먼지·소음 대응 위한 환경간담회 © 유현동 기자

동구는 이미 지난해 6월 관내 건설사들과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 협력의 연장선으로,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봄철 미세먼지·소음 대응 위한 환경간담회 © 유현동 기자

 

김찬진 동구청장은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동구에서 주민들이 소음과 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건설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 중심의 환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실천의 장이 되었다. 동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와 점검을 통해 도심 속 공사장 환경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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