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0일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 내 안정적 정착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22년도부터 구성·운영 중이다. 매년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며, 지역 공동 사안에 대한 상호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 © 양정자 기자 |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은평구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정책 수요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2025년 사업계획 공유와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는 올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과 다문화자녀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을 목표로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결혼이민자 정착 주기별 지원 ▲상호 존중에 기반한 다문화 수용성 제고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4개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가족프로그램 소풍’은 5월 17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로 진행되며, 9월에는 ‘가을 가족운동회’를 개최해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기회 제공과 사회진출 도모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과 ‘정리수납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다변화된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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