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미혼남녀의 설레는 인연을 이어줄 ‘세종연결’ 행사 참가자를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행사는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5세 이상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이 만남행사는 청년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지난해는 두 차례 행사에 326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올해는 청년층의 참여 확대에 발맞춰 규모도 키웠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80명, 총 160명을 모집하며, 행사 횟수도 부대행사 포함 6회로 늘렸다.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행사 운영을 내실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미혼남녀 위한 ‘세종연결’ 인연만들기 행사 참가자 모집 © 이윤주 기자 |
행사 장소는 상가 카페, 문화공간 등 시민 생활권 안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이는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참가자에게는 편안하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관계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세심한 공간 설계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사후 고민을 돕기 위해 ‘안심 상담사’를 배치한다. 첫 만남 이후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불안이나 관계 갈등을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별 정책 정보도 제공한다. 단순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연애와 결혼을 돕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QR코드 또는 링크(https://naver.me/Fw7Rq0qh)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거주지, 나이 등 기본 요건에 대한 서류심사 후 무작위 추첨을 거쳐 선정된다. 하반기 참가자 모집은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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