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발굴·지원 위해 민관 손잡다, 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일산서구 6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은둔 청년·중장년 발굴 및 복지 연계 지원에 나선다.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회적 단절 해소와 자립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은둔형 외톨이 발굴·지원 위해 민관 손잡다, 고양시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 6개 동(주엽2동, 일산3동, 송포동, 가좌동, 대화동, 덕이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1일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과 ‘은둔 청년·중장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동 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복지사각지대 발굴 담당자, 사회복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 중인 ‘웰빙노마드(Well-being Nomade)’ 사업의 일환으로, 은둔형 외톨이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지역 기반 인적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은둔 청년·중장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시 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소원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은 “은둔형 외톨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기 때문에 대상자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협의체 위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은둔가구를 찾아내고 자립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2024년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고양연구원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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