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반기 민방위교육 시작…실전 체험으로 역량 강화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6월 30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실전 중심 체험 교육으로, 대원의 생활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기간인 5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는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세종시는 QR코드와 전자통지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 시스템을 병행하며, 민방위대원의 참여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상반기 민방위교육 시작 © 이윤주 기자

 

1~2년차 민방위대원은 4시간 집합교육을 받아야 하며, 34년차 대원은 2시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개론, 응급처치, 화생방, 화재·지진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전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복잡한 재난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 중 집합교육은 각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서 진행된다. 출퇴근 시간을 고려한 장소 선정으로 참여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교육 안내는 종이통지서뿐 아니라 QR코드를 포함한 전자통지 방식으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대원들은 보다 간편하게 교육 일정과 이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월 중에는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인해 집합교육이 잠시 중단된다. 사이버교육 역시 5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제공되지 않으니 대원들의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세부 일정과 장소 등은 세종시 누리집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시는 민방위대원의 책임감 있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안전정책과 이진승 과장은 “생활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이번 민방위 교육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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