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최고의 선물, ‘송월동 동화마을 축제’ 성황리 마무리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열린 ‘2025 송월동 동화마을 어린이 축제’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 중구가 추진 중인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특히 ‘드림랜드(Dream Land)’를 주제로 진행되며, 마치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들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화마을 일대는 형형색색의 벽화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인형탈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이벤트 등은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자극하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골목골목을 돌며 관람객들과 소통한 ‘캐릭터 퍼레이드’는 아이들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거리 공연과 함께 진행된 마술 쇼, 비눗방울 버블쇼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도 참여해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축제를 통해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함께 응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코리안투데이]  ‘송월동 동화마을 축제’ 에 참여한 어린이들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보물 같은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고 밝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월동 동화마을은 동화 콘셉트의 마을 조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한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마을 내에는 ‘대장소나무의 집’과 ‘트릭아트 스토리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 중이며, 향후 벽화 리뉴얼 등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송월동 동화마을 축제’ 를 즐기는 시민들 © 김미희 기자

송월동 동화마을 어린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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