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6월 9일부터 2025년 제3기 동구 여성회관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3기 정규강좌는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운영되며,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 습득은 물론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코리안투데이] 제3기 여성회관 수강생 모집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이번 제3기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강좌의 개설이다. 커피 바리스타 1급과 어반스케치반이 새롭게 추가되어, 수강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커피 바리스타는 1·2급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기술 습득과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헤어자격증, 실내 인테리어(도배, 필름), 여성복기능사 등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용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자기계발과 취미 생활을 위한 강좌도 풍성하게 구성됐다. 캘리그래피, 민화그리기, 어반스케치 등 예술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요리와 공예 등 생활 밀착형 강좌가 포함된 총 26개의 정규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철을 겨냥한 단기 특강도 눈길을 끈다. 계절에 어울리는 라탄 소품 만들기와 여름 보양식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수강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일 무료 특강으로 준비된 ‘포슬포슬 감자빵 만들기’는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이 예상된다.
수강 신청은 인천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동구 주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신청은 동구 여성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동구사랑상품권이나 평생교육바우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직접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여성회관(032-770-5754)으로 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제3기 교육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과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 여성회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주민 간 교류와 지역 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수 역시 실용성과 다양성을 갖춘 강좌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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