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센터의 환경동아리 ‘그린나래’가 지난 5월 27일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에 참가하여 청소년 대표로서 녹색소비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 [코리안투데이] 녹색소비 촉진 간담회 모습 © 이예진 기자 |
이번 행사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소비 촉진 간담회’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환경 창업가 등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대별 관점에서 녹색소비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제안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조성을 논의했다.
‘그린나래’ 대표 김진이(15세, 부천중)는 청소년 대표로 발언에 나서 “기업과 정부는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녹색소비가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이의 발언은 미래 소비 주체로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함을 일깨우며, 현장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린나래’는 그간 지역사회 자원순환을 위한 나눔장터와 가족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등 실천 중심 활동을 통해 녹색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들은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 참여를 확대해왔으며, 2025년에도 ‘우리 가족 그린 ON도 UP!’ 프로젝트 등 가족 참여형 활동을 계획 중이다.
부천시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실천이 지역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소비문화를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환경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녹색생활의 실천이 부천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bwyf.or.kr/bucheonyouth) 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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