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의 첫 독주회 ‘Scented Echoes’가 열린다.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석사(전액장학생)와 린대학교 음악원 학사(전액장학생)를 거친 정상희는 Escandido 국제콩쿠르 입상과 NOI at Univ. of Maryland 실내악콩쿨 우승, 2005·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리카르도 무티·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협연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주 스타일과 해석력을 인정받아왔다.
![]() [코리안투데이] 엘가·레스피기·라흐마니노프·멘델스존 명곡 향연 ©김현수 기자 |
1부는 에드워드 엘가의 Chanson de Matin Op.15 No.2·No.1으로 여운을 시작한 뒤,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5 Pieces for Violin and Piano(① Romanza ② Aubade ③ Madrigale ④ Berceuse ⑤ Humoresque)로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인다. 인터미션 후에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Romance in A minor Lento로 서정적 절정을 이끌고, 펠릭스 멘델스존의 Violin Sonata in F Major(Allegro vivace·Adagio·Assai vivace)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 [코리안투데이] 단국대 후원·황보영 반주로 완성되는 완벽한 호흡 © 김현수 기자 |
피아니스트 황보영은 충북예고·연세대·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디플롬을 졸업하고 삼익콩쿠르 대상, 청주 KBS FM·CBS 라디오 출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현재 다수의 대학과 예술고에 출강하고 있다. 정상희와 황보영이 만들어낼 완벽한 앙상블은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생동감 있는 선율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단국대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된 ‘Scented Echoes’는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새로운 연주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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