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경 초대 개인전 ‘산은 산이요’, 서울시립미술관서 개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서울 중구 덕수궁길 61)에서 2025년 7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양화가 유미경의 첫 번째 초대 개인전 ‘산은 산이요’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미셸(관장 권보경)이 주최하고 손숙TV, 인큐리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자연과 인간의 교감, 생명의 본질,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다양한 신작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체험 © 김현수 기자

 

유미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 초대전과 한국 명작전 등 국내외 유수의 전시에 참여해온 중견 작가다. 세계평화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등 주요 미술공모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예술적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꽃’을 주요 소재로 삼아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 내면의 울림, 그리고 인간의 의식 속에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코리안투데이] 성철 스님 가르침에서 영감 받은 작품세계   © 김현수 기자

 

전시 주제인 ‘산은 산이요’는 성철 스님의 선문답에서 착안한 것으로, 작가는 이를 통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주어진 삶을 겸허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 작가는 “물질주의와 욕망은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며, 인간 본연의 삶의 자세를 되돌아볼 필요성을 강조한다.

 

 [코리안투데이] 자연과 인간, 시간의 흐름을 화폭에 담다  © 김현수 기자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 상품 전시다. 유미경 작가가 직접 제작한 타이, 스카프, 귀걸이, 브로치 등 다양한 예술 소품들이 함께 전시·판매되며, 관람객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다 © 김현수 기자

 

갤러리미셸 권보경 관장은 “유미경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순수함과 인간 내면의 울림을 아름답게 표현한다”며, “이번 전시가 삶의 의미와 본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삶의 진실을 예술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시간과 존재를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관람 문의는 갤러리미셸(☎1599‑4733)로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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