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후 건물번호판 ‘축광형’으로 전면 교체…밤에도 위치 확인 ‘OK’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해 주민 안전과 편의를 한층 높인다.

 

 [코리안투데이] 축광형 건물번호판(사진 왼쪽은 낮에 본 모습, 오른쪽은 밤에 본 모습 © 손현주 기자

 

기존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과 외부 환경에 노출되며 탈색·훼손이 발생,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어려워 우편물·택배 오배송 등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성동구는 내구연한(10년) 경과 또는 손상·망실된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총 1,400개를 축광형으로 전면 교체한다.

 

새로운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저장해 밤에 형광빛을 발산, 어두운 환경에서도 주소 식별이 용이하다. 또한 올해 개정된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맞춰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 시인성을 강화했다.

 

특히 QR코드가 삽입돼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서(112)·소방서(119)와 신속하게 연동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생활안전지도, 국민재난안전포털 등 다양한 안전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도로명주소 안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건물번호판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교체·설치와 함께 유지보수 체계도 강화해 주소정보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광형 건물번호판 도입으로 주민들이 어두운 밤에도 위치를 쉽게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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