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재린과 피아니스트 정현동이 함께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II’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대표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 중 2번(Op. 12 No. 2), 6번(Op. 30 No. 1), 8번(Op. 30 No. 3)을 선보이며, 두 연주자의 깊이 있는 해석과 호흡을 통해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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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린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대학원 석사를 최우수로 마쳤으며, 귀국 후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음악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Premio Città Di Padova 국제 콩쿠르 1위, 국내 유수 콩쿠르 수상 등 탄탄한 경력을 쌓았으며,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열었다. 또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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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전문 단체 리린토의 대표로서 창작음악 보급에도 힘쓰고 있는 박재린은 5회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선정 연주자로 활약했으며, 한국여성작곡가협회 초청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에서 폭넓은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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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동은 모스크바 그네신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Gnessina 국제 콩쿠르 2위, 국제 클래식 음악 포럼 3관왕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섬세한 감성과 견고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연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독주 및 실내악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II’는 베토벤의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매와 공연 관련 정보는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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