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시설관리공단 효성수영장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해 감사장 받아

 

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민) 효성수영장 안내데스크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계양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8일, 이 직원은 고객의 이상 반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효성수영장 직원들은 평소에도 수영장 이용 회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은 물론, 보이스피싱과 같은 이상행동에 대한 교육과 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사례에서 빛을 발하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시설관리공단 효성수영장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해 감사장 받아     ©임서진 기자

 

박성민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직원들 모두가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근무에 임한 덕분에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고객 응대를 넘어,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지역사회 안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효성수영장 이용 고객이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현금을 인출하려는 정황을 해당 직원이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고객이 평소와 다른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직원은 곧바로 고객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상황을 확인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직원은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했고,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기민한 대처는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공단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짐에 따라 직원들에게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지속적으로 교육해왔다.

 

효성수영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고객 안전 및 자산 보호를 위한 매뉴얼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층 고객이 많은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더욱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금융기관 및 경찰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효성수영장뿐만 아니라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체육시설, 주차장, 공원 등 다양한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는 이러한 공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감사장 수여식에서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계양구시설관리공단과 같은 지역사회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앞으로도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구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이는 곧 계양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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