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소공인 역량 강화 및 청년 기술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25일(목),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소공인 역량 강화 및 청년 소공인 기술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 소공인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산학협력처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광역시, 소공인 역량 강화 및 청년 기술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임서진 기자

최근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공인(小工人, 소규모 제조업자)들이 지속적으로 고비용 구조, 인력 부족, 기술 혁신 부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와 MOU를 체결하여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체계적 지원의 틀을 마련하였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공인의 역량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강화할 기반이 마련된 것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협력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1. 소공인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 소공인들의 업종과 규모, 필요에 맞는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 기존 생산·관리 기술 외에도 다양한 경영 전략, 마케팅 기법,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등 다각적인 교육과정이 포함될 예정이다.

2. 청년 소공인 대상 기술교육 및 취업 연계 지원

   – 젊은 인재들이 전통 산업에 뛰어들도록 장려하고, 최신 기술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 교육을 마친 후에는 관련 소공인 또는 협력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통해 청년 실업 해소 및 소공인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

3. 예비 소공인 및 근로자를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

   – 신규 소공인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마련하여,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교육의 장을 열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미 올해 4월과 8월에 걸쳐 총 6차례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총합 18시간 동안 진행된 2025년 인천송림 소공인 역량 교육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년에는 기존의 교육 과정을 한층 더 발전시킨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며, 더 많은 소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규모를 확장한다. 특히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처하고, 신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신 교육 콘텐츠와 신규 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약속을 넘어, 인천에서 소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고객 확보를 돕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갖춘 고급 교육 인프라와 전문 커리큘럼, 그리고 시 당국이 보유한 지역 산업 분석 자료 및 지원 정책 등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협약의 내용은 소공인들의 경영 환경 개선뿐 아니라, 향후 인천의 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경제산업본부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공인의 매출 증대와 고객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공인들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의 이번 MOU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소공인 경영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차원의 파급효과를 지닌 의미 있는 협력이다.

이러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인천은 소공인 지원의 모범 사례가 되어,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시작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실제적 성과를 만들어내고, 인천의 소공인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