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공공하수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하수·분뇨 등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각각 최우수 및 우수시설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국 59개 공공하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한 엄정한 평가에서 나온 결과로,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관리를 추진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 하수·분뇨 분야 동시 수상 © 임서진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기술진단이 완료된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관리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기술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전국 59개 시설로, 시설별 현장점검, 서면심사, 최종 심의 등 다각적이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우수시설을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방류수 처리 효율, 시설관리 실태, 재생에너지 이용률 등 수처리시설의 운영 전반을 망라하며, 운영·관리 수준과 환경적 파급효과, 에너지·자원 순환성 등 지속가능성 지표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이번 평가에서 송도2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수·폐수 그룹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었다. 송도2시설은 방류수의 처리 효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설비의 유지관리 체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에너지 회수 및 재생에너지 활용 측면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되어, 하수처리 과정에서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분뇨·가축분뇨 그룹에서는 가좌분뇨처리시설이 우수시설로 선정되었다. 가좌시설은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관리, 위생적 처리 공정, 처리 후 자원화(예: 바이오가스 생산 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운영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와 근로자 안전 교육, 운영 매뉴얼의 준수 여부 등 관리 체계 측면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송도2공공하수처리시설의 주요 강점은 방류수 처리 효율의 안정적 유지, 고도처리 공정의 성능 확보, 그리고 재생에너지 활용률의 상대적 우수성이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고도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영양염류와 유기물 제거 효율을 높였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회수·활용하거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감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접근은 하수처리장의 운영비 절감뿐 아니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다른 시설에 대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가좌분뇨처리시설은 분뇨 처리의 위생성 확보, 악취 저감, 자원화 기술 적용 등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부각되었다. 분뇨 처리시설의 경우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과 직결되는 악취 관리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가좌시설의 악취 저감 설비 운영과 감시체계 구축은 지역사회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분뇨를 단순한 폐기물로 보지 않고 에너지나 비료 등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적 시도는 순환경제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인천시는 포상금과 함께 우수시설 현판 2개소, 직원 대상 생태탐방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포상과 현판 부여는 시설운영 주체의 사기 진작과 함께 지역사회에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의 생태탐방 등 교육·교류 활동은 운영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지속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추진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공하수도는 단순한 폐수 처리 시설을 넘어 공중보건과 환경보전,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인프라이다. 하수처리의 적정성은 수질오염 방지와 하천·연안 생태계 보호로 이어지며, 분뇨처리의 안전성과 위생성은 주민 건강과 직결된다. 따라서 공공하수도 시설의 운영관리 수준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가 하수·분뇨 두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행정적 협력과 운영철학의 성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환경영향 최소화와 에너지 효율성 제고, 자원순환형 운영 모델 정착을 위해 투자와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이번 성과는 인천시 공공하수도 운영의 경쟁력을 확인한 자리이며, 향후 타 지자체와의 협력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전국적 우수사례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하수·분뇨 처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