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재가암환자 가족 정서 지원으로 ‘치유와 희망’ 전하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재가암환자 가족 정서 지원으로 ‘치유와 희망’ 전하다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수보건소는 지난 9월 25일 재가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하반기 재가암환자 및 가족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암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환우와 가족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회복의 힘을 얻어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상록수보건소는 암 질환의 특성상 장기간의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만큼,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포괄하는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재가암환자 가족 정서 지원으로 ‘치유와 희망’ 전하다  © 임서진 기자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웃음치료와 노래치료가 마련되었는데, 이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참가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쌓인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고, 신체 활력을 높여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웃음치료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환우들에게는 신체적 회복을 돕는 심리적 약이 되었다.

 

또한, 참여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환자와 가족 간에 평소 나누기 힘들었던 정서적 소통을 시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무언가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가족들은 서로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돌봄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일상생활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감정 교류의 통로를 열어주어 프로그램의 정서적 회복 효과를 극대화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이러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곁에서 헌신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소진(Burnout)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정서적 지지 활동과 더불어 전문적인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가 결합되었다는 점이다. 현장에 배치된 방문간호사가 참여자 개개인의 건강상태(혈압, 혈당 등)를 직접 확인하고, 암 치료 및 관리와 관련하여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전문적인 효과를 높였다.

 

이 맞춤형 상담은 참여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울러,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호스피스의 날을 앞두고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되었다. 이는 암 질병의 진행과정뿐만 아니라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인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우와 가족들이 막연한 두려움 대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이어진 환우와 가족 간의 자조 모임에서는 정서적 공감과 지지를 나누는 치유 중심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끼리의 만남은 어떤 전문가 상담보다 강력한 위로와 재활의 동기 부여가 되었으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짐을 나누어 지는 느낌을 선사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계기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기반으로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 완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는 암 환자가 병원 밖 일상생활에서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환경을 확대해 나가며, 공공 보건 영역에서 암 환자 관리의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소 방문건강 관리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재가암환자와 가족이 심리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록수보건소의 이러한 노력은 안산시 내 재가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외롭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든든한 지역사회의 안전망이자, 모든 시민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공공 보건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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